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주인공 김제혁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해수(37)가 내년 1월 6세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한다.
30일 박해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해수씨가 오는 1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신부는 6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작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예식은 양가 부모님들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사회는 오래된 친구인 이기섭 배우가, 축가는 성경 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씨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박해수 배우에게 보내 주신 관심과 사랑에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수는 소속사의 결혼 발표 직전 자신의 팬카페 ‘와일드플라워’에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며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린다”고 적었다. 예비신부에 대해선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이라며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을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소개했다. 박해수는 “앞으로도 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며 배우로서 변함없는 자세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항상 감사하고 또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박해수는 2007년 데뷔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2015년부턴 TV로 진출,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육룡이 나르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