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27~29일 중국 주요선사 및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부산항 신규 물동량 증대 및 선사와의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남기찬 사장은 지난해 부산항에서 97만 TEU의 물동량을 처리한 세계 3위 선사인 COSCO 본사를 방문해 쉬리롱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항 개발 및 선사지원 사항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과 함께 COSCO의 부산항 이용 증대를 적극 요청했다.
COCSO그룹 쉬리롱 회장은 부산항 이용증대를 위한 별도의 T/F를 구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 사장은 부산항과 중국지역 국적선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부산항 물동량 증대방안 모색을 위해 ‘중국 상해주재 국적선사 간담회’를 개최, 중국지역 국적선사의 협조에 감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남 사장은 상하이 양산항 4기 터미널을 방문해 부산항과 양산항간 기술협력 및 환경정책 교류에 대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한국-텐진 경제협력플라자에 참석해 신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발굴을 위해 부산항의 투자 환경 및 개발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남 사장은 “이번 중국지역 마케팅을 통해 중국 주요선사 및 국적 선사와의 파트너쉽 강화로 부산항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부산항 교역량 1위인 텐진지역 화주를 대상으로 부산항 배후단지 신규 투자자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