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뭘 해도 그림… 화폭 같은 쿠바 인증샷

입력 2018-11-26 16:31
박보검 트위터

그는 무엇을 해도 그림이 된다. 배우 박보검이 tvN 주말드라마 ‘남자친구’ 첫 방송을 앞두고 쿠바 촬영지 사진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25일 트위터에 “처음에 낯설었지만 곧 익숙한 느낌. 따가운 태양과 낯선 말소리와 음악과 춤이 있는 이 곳. 또 다시 만나겠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노을을 가린 구름이 장엄하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길을 걷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박보검은 이 트윗에 쿠바 국기를 이모티콘으로 붙였다. 쿠바는 ‘남자친구’의 사전 촬영지 중 한 곳이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옮기면서 일과 여행을 병행한 쿠바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배우 송혜교(오른쪽)와 박보검이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다. 뉴시스

‘남자친구’는 삶을 자의적으로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자유롭고 맑은 성품을 가진 진혁(박보검)이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사랑을 그리는 멜로다. 오는 28일 오후 9시30분 첫 회를 방송한다.

박보검에게 송혜교는 15년을 먼저 데뷔한 대선배. 동시에 같은 블라썸 엔터테인먼트 소속 선배로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송중기의 아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