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엇을 해도 그림이 된다. 배우 박보검이 tvN 주말드라마 ‘남자친구’ 첫 방송을 앞두고 쿠바 촬영지 사진을 공개했다.
박보검은 25일 트위터에 “처음에 낯설었지만 곧 익숙한 느낌. 따가운 태양과 낯선 말소리와 음악과 춤이 있는 이 곳. 또 다시 만나겠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노을을 가린 구름이 장엄하게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길을 걷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박보검은 이 트윗에 쿠바 국기를 이모티콘으로 붙였다. 쿠바는 ‘남자친구’의 사전 촬영지 중 한 곳이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을 트위터에 옮기면서 일과 여행을 병행한 쿠바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남자친구’는 삶을 자의적으로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자유롭고 맑은 성품을 가진 진혁(박보검)이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사랑을 그리는 멜로다. 오는 28일 오후 9시30분 첫 회를 방송한다.
박보검에게 송혜교는 15년을 먼저 데뷔한 대선배. 동시에 같은 블라썸 엔터테인먼트 소속 선배로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송중기의 아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