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이 “내 이름을 포털에서 검색해 달라”고 말했다. 팬들은 곧 응답했다.
박성광은 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내 이름을 (포털에서) 검색하는 과정에서 (연관 검색어로) 박서준이 뜬다. 사람들이 다 그 쪽으로 빠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포털에서 검색해 달라고 청취자들에게 호소했다.
이 방송은 오전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성광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서 오전 9시43분 현재 4위에 올랐다. 박성광의 호소에 청취자가 곧바로 응답한 셈이다.
박성광은 이 방송에서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못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남자 대부분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잘 웃기지 못한다”며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꾼다. 연애를 안 한지 오래 돼서 그런지 자꾸 상상만 키워 나간다”고 밝혔다.
그 옆에 않은 진행자 김영철은 박성광의 말에 공감했다. 김영철 역시 결혼하지 않은 독신이다. 김영철은 “노래 잘 부르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잘 못하더라”고 했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