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웨딩마치… 예비신랑은 2년 연하 하버드대 동문

입력 2018-11-22 14:13
뉴시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사진)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2일 신아영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신아영은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랑은 두 살 연하의 금융업 종사자다. 두 사람은 미국 하버드대 동문. 지인 관계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모스트는 “양가를 배려해 조심스럽게 준비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신아영은 결혼 후에도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영은 1987년생으로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어에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까지 4개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다. 대학생 시절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신아영은 2011년 SBS ESPN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4년부터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축구 여신’으로 불린다. 2015년 프리랜서로 전직한 뒤 방송 활동의 보폭을 넓혔다. MBC 에브리원 외국인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1·2에 출연해 입담과 공감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문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