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도시건설국 소속 직원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이색적인 소통·화합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장형수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한 소속 직원 170여명은 지난 17일 보물찾기, 부서별 족구 게임, 윷놀이, 양수기 설치·가동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 내용 가운데 ‘5인 1조 양수기 설치·가동 부서별 경진대회’는 집중호우 시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자연재난 발생시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신속한 투입과 일사분란한 직원들의 대응을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해 창고에 보관된 양수기 세트의 이동과 조립, 배수까지 일련의 진행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도시건설국 소속 부서 직원 간 재난 신속 대응 경기를 통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과 사명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8월 도시건설국 6개 과·소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재난대응 배수작전 기동 팀’을 별도로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순천시 도시건설국, 이색적인 직원 소통·화합행사 눈길
입력 2018-11-1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