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응원글 올린 홍준표 “수능만으로 대학갈 수 있게 해야”

입력 2018-11-15 11:16
뉴시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시작된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입 체제의 변혁을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대학 입시 제도가 단순화됐으면 한다”며 “1년에 10월, 12월 수능을 두 번 쳐서 그 중 좋은 성적으로 대학을 갈 수 있도록 대학 입시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가 지배하는 교육 현장에서 내신 성적 반영 제도는 숙명여고 사태에서 보듯 학생들을 전교조에 예속되게 한다”며 “입학사정관제, 수시 입학제는 기준이 모호해 스펙을 못 쌓는 서민 자제들에겐 그림의 떡인 잘못된 입시제도”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오로지 수능 성적으로만 본고사에 응할 수 있도록 입시제도가 개편됐으면 한다”며 “편법 입학이 가능한 복잡한 입시제도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하십시오”라는 응원의 말도 덧붙였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