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페이스북에 글 쓰는 이유 2가지

입력 2018-11-14 14:25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이유를 밝혔다. ‘언론의 편향성’과 ‘두 번째 책 발간’ 때문이라는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페이스북에 일기처럼 매일 쓰는 것은 제도권 언론의 편향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때 시청률 40%에 이르던 공영방송의 뉴스가 10% 이하로 떨어지고 어느 공영 방송은 시청률이 1%라고 한다. 신문 구독 부수도 날로 떨어지고 있고 어느 신문은 구독자 수가 절반으로 떨어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상이 변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트윗 하나로 반트럼프 진영의 모든 언론을 상대한다”며 “내가 페이스북과 홍카콜라를 통해 팩트와 정보를 직접 전달하려고 하는 이유도 세상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두 번째 이유로 자신의 페이스북 글들을 엮어 ‘꿈꾸는 옵티미스트’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지난번 ‘꿈꾸는 로맨티스트’에 이어 이번에는 ‘꿈꾸는 옵티미스트’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페이스북 기록을 책으로 발간한다”며 “앞으로도 내가 꿈꾸는 세상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모아 시리즈로 계속 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당 대표 선출 이후인 2017년 7월 4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의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모아 ‘꿈꾸는 로맨티스트’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한 바 있다.

박태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