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한중국제영화제’ 단편감독데뷔상 수상 쾌거

입력 2018-11-13 17:46 수정 2018-11-14 15:28
박성광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박성광이 ‘한중국제영화제’에서 단편감독데뷔상을 수상했다.

박성광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제 2회 한중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단편 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으로 단편감독데뷔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제 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을 받은 데 이어 두번째 쾌거다.

이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 받았당~!!^^ #신인감독상 #데뷰 #한중국제영화제 #박감독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슬프지않아서슬픈 #스텝 #배우 분들에게 영광을~~!!”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성광은 2011년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에서 영화 ‘욕’을 공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욕’은 그의 팬과 매니저, 코미디언 오나미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독일 지하철 영화제에 상영돼 영화인으로서 재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화 ‘슬프지 않아 슬픈’은 아이러니한 감정을 가지고 사는 택배기사 철우(성현)를 통해 현대인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누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