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오는 15일 오후 1시5분부터 35분간 우리나라의 하늘길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수능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될 시험 당일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서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며 “비상·긴급 항공편을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항 통제 시간대에 편성된 국내선 68편, 국제선 66편의 이·착륙 시간은 조정될 예정이다. 동시간대에 이미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탑의 통제를 받아 지상으로부터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에서 통제 시간대 예약 승객에게 일정 변경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수능일 항공기 탑승 예정자는 운항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