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홍준표 ‘사이코패스’ 발언에 “진정한 000패스는 洪”

입력 2018-11-12 17:24 수정 2018-11-12 17:38
뉴시스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이 홍준표 전 대표의 ‘여의도 사이코패스’ 발언을 되받아쳤다.

류 전 최고위원은 12일 페이스북에 ‘적반하장 자칭 홍발정,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홍 전 대표는 보수의 품격을 무너뜨리고 당 대표의 권한을 남용해 자신의 당을 만드는 데만 집중했다”며 “여의도의 진정한 000패스는 홍 전 대표 자신이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거물을 씹으면 자기도 거물이 된 양 착각하면서 언론에 한 줄 나기를 바라는 사람 운운하는데, 본인은 거물이 아니지 않느냐”며 “역시 막말의 대가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김무성 전 대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정계은퇴하라”며 “한국당과 보수우파는 저와 새로운 세대가 책임진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여의도에 돌아와 보니 정치판에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