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원,부산지역 아동·청소년에 ‘희망의 자전거’ 100대 전달

입력 2018-11-08 17:52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사장직대 하재훈)은 8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부산지역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스포원 하재훈이사장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자전거 100대를 부산시교육청 김석준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3회째 맞는 ‘희망의 자전거’ 지원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전거를 갖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사연을 접수받아 매년 100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경륜수익금의 지역사회 나눔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생 중에는 파키스탄에서 와서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어 자전거 소망신청을 했다는 다문화가정 학생, 동생과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전거 소망 신청을 낸 고교생 등 가슴 찡한 사연을 제출한 학생이 많았다.

스포원 하재훈이사장은 “‘희망의 자전거’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