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 광고대행사 ‘비알캠페인’ 인수

입력 2018-11-08 14:53 수정 2018-11-08 15:21
아프리카TV가 광고 대행사 겸 미디어랩사인 ‘㈜비알캠페인’을 주식매매계약(SPA)을 통해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아프리카의 비알캠페인 지분은 85.3%가 됐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비알캠페인은 음성광고에 특화된 회사다. 인터넷 라디오 미디어랩사이면서 국내 광고대행사 중 유일하게 녹음 스튜디오를 보유해 라디오 매체바잉(광고효과를 최적화하는 업무)과 음성광고제작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음성광고 제작 역량과 영업 인프라를 확보하고, 최근 론칭한 팟캐스트 앱인 ‘팟프리카’의 광고 수익 확대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추후 비알캠페인의 사업력을 바탕으로 영상 플랫폼 내 콘텐츠형 광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비알캠페인이 보유하고 있는 음성광고 사업을 기반으로 아프리카TV의 영상광고 사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