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알파카 침구 ‘엘리스 파이버’ 7일 GS홈쇼핑 론칭

입력 2018-11-06 19:07

해외 직구로 살 수 있었던 알파카 침구를 국내에서 직접 살 수 있게 됐다. 프리미엄 천연 소재를 친자연주의 공정을 거쳐 만든 엘리스 파이버가 오는 7일 오전 10시25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식 론칭한다. 엘리스 파이버는 140년 전통의 뉴질랜드 침구 기업이다.

국내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글렌 알렉산더 엘리스 파이버 대표와 6일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다. 알렉산더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뉴질랜드 알파카 침구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알파카 침구 판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더 많은 친자연주의 제품을 한국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글렌 알렉산더 엘리스 파이버 대표


-엘리스 파이버는 어떤 기업인가
=140년 동안 자연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전문화해온 기업이다. 알파카 모와 같은 천연 소재를 침구에 적용해 고객들이 자연친화적 수면환경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업 이념으로 삼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이탈리아, 독일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엘리스 파이버는 2만6000마리 알파카를 방목해 사육한다고 들었다. 이유가 있나.
=엘리스 파이버는 알파카를 사육하지 않고 청정지역에 방목시켜 관리한다. 방목된 알파카는 사료대신 풀을 뜯으며 성장한다. 이렇게 자유롭게 자란 알파카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털을 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1년에 한 번 관리하는 알파카 털을 채취하며 이 알파카 모가 침구의 소재가 된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큰 자극없이 생활하는 알파카는 스트레스가 적고 그만큼 수명이 길며, 튼튼한 알파카 모를 만들어낸다. 엘리스 파이버는 이 최고급 소재를 이용해 친자연주의 프리미엄 침구를 생산한다.

-알파카 이불 제조공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엘리스 파이버 알파카 침구는 천연 왁스로 알파카 모를 깨끗하게 세탁하고, 이후 추가 공정 없이 알파카 모 그대로 이불에 100% 충전해 제작한다. 때문에 공정 과정에 화학제품이 일절 사용되지 않는다. 안전성 높은 친자연주의 이불 생산이 가능하다. 알파카 모를 감싸는 겉감 역시 고밀도 80수 사틴면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감촉과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모두 고려했다. 엘리스 파이버 알파카 이불은 세탁 부분에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프리미엄 이불임에도 불구하고 물세탁이 가능하다.


-항균, 안티 알레르기, 유해물질 테스트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는데 비결은.
=엘리스 파이버 알파카 침구는 안티 알레르기(SENSITIVE CHOICE), 항균(SANITIZED), 유해물질 테스트(OEKO-TEX) 등 뉴질랜드의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최고급 품질 유지와 철저한 모니터링을 위해 알파카 농장 관리부터 침구 생산, 유통의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엄격하게 관리한다. 이에 따라 면역력 약한 산모나 신생아, 열에 민감한 피부질환 환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다.

- 엘리스 파이버의 한국 론칭이 갖는 의미는
=엘리스 파이버는 안전성을 확보한 친자연주의 침구를 통해 한국 소비자의 케모포비아 등 불안감을 해소하고, 해외직구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최상급 숙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