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는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디자인코리아 2018’에서 ‘인체치수정보를 활용한 디자인 세미나’의 우수 개발 사례 기업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휴테크는 이날, 사이즈 코리아 사업을 통해 개발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한국인 인체치수정보를 반영해 안마의자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연사로 참여한 휴테크 제품 개발 총괄 주화돈 이사는 “우리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마의자를 만드는 기업이라면, 한국인의 몸에 딱 맞는 제품을 만드는 건 기본”이라고 말했다.
휴테크는 지난 해 ‘사이즈 코리아(SIZE KOREA)’ 시범 사업자로 선정되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20년간 집대성한 한국인 인체 치수 데이터를 안마의자 설계에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휴테크는 앉은 어깨높이, 앉은 팔꿈치높이, 앉은 오금 높이 등 안마의자 핵심설계변수 9종을 설정해 한국인 인체지수 데이터를 제품 각 설계 변수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휴테크는 국가기술표준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카이 LS9을 출시했다. 카이 LS9은 휴테크의 최고사양 모델 카이 SLS9과 동일 플랫폼으로 설계된 모델로, 휴테크의 체형 인식-신체 레벨링 기술인 HBLS 140 시스템을 반영하여 안마의자 이용자의 신체를 140단계로 나눠 인식하여 놓치는 부위 없이 최적화된 마시지를 제공한다.
휴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상의 마사지감과 착촤감을 선사하는 안마의자를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