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초미세먼지 더 기승

입력 2018-11-05 11:21
초미세먼지 나쁨단계를 보인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뉴시스

사흘째 기승인 초미세먼지가 5일 오후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을 비롯해 서쪽 대다수 지역과 일부 영남지방에서 종일 36㎍을 넘기며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대기 정체로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날 오후부터 중국에서 스모그가 건너오면서 수도권과 서쪽 지방의 대기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지방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그나마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름 2.5㎛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체내 유입은 쉽지만 배출이 어려워 특히 더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