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맞은 영등포산업선교회… 각계각층 뜻 모은 기념행사

입력 2018-11-05 08:51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 진방주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는 설립 60주년을 맞는 기념행사를 3일 개최했다.

감사예배는 산업선교회 1대 총무 조지송 목사의 ‘바보들의 행진’이라는 시 낭송으로 시작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산업선교회 60년의 역사를 언급했고 시그네틱스 윤민례 분회장이 성경봉독을 했다. 그는 16년 동안 3번 정리해고 됐고 최근 해고무효판결을 받았다. 예배에는 파인택 김옥배씨와 콜트콜텍 방종운 이인근 지회장, 쌍용자동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어 역사화보집 출판기념예식이 이뤄졌다. 화보집 발행을 위해 자료를 모은 양명득 목사가 사진과 내용을 소개했고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문준용 영등포구의회의장이 단에 올라 인사말을 나눴다.

토크쇼 패널로는 홍윤경 쉼힐링센터 소장과 정경화 팀장 이응철 실무자와 임소희 생활협동조합 이사 이용희 다람쥐 회장 손은정 전 총무가 참석했다. 산업선교회의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노느매기의 낭독극과 기타 연주 공연 등이 이어졌다.

영등포산업선교회관 리모델링 프로젝트인 ‘벽돌한장’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있었다. 도시산업선교와 민주화운동 관련 사진 600장이 실린 역사화보집 판매 수익금은 선교회관 리모델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