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 1위 배종인 국장·2위 태준열 국장

입력 2018-11-02 14:45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뉴시스

외교부 노동조합은 실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본부 간부 중 ‘함께 근무하고 싶은 관리자’ 선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국장 및 심의관급 이상 우수 관리자로는 배종인 국제법률국장이 1위에 올랐다. 태준열 조정기획관(2위)과 우인식 재외동포기획관(3위)이 뒤를 이었다. 배 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뽑혔다.

팀·과장급에서는 이창훈 국유재산팀장(1위), 윤영조 개발협력과장, 우홍구 영사지원팀장(공동 2위), 김영재 조약과장, 윤지완 서유럽과장, 황준식 국제법규과장(공동 3위)이 이름을 올렸다.

노조는 또 올해 처음으로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은 관리자’도 선발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이달 중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관리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함께 근무하고 싶지 않는 관리자’ 선정 결과는 장관에게 보고 할 예정이다.

장순열 외교부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 리더십을 겸비한 관리자를 선발·공개함으로써 외교부 내부혁신 및 조직역량 제고를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