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11월의 시작도 추위와 함께…서울 아침기온 3.6도

입력 2018-11-01 05:09

[오늘 날씨] 11월1일 목요일엔 어제보다 아침기온이 더 낮아졌습니다. 때 이른 추위가 오늘도 기승을 부리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일교차도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아 출근길 옷차림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습니다. 기온은 내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아 춥겠고 내일 낮부터는 차차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그러나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특히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3.6도까지 내려갔고 강원도 춘천은 영하 0.6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인천은 5.8도, 수원 2.1도, 청주 3.2도, 대전 2.7도, 대구 3.2도, 포항 5.5도, 부산 9.1도, 창원 7도, 여수 8.1도, 제주 12.7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14도, 청주와 대전, 안동이 각각 15도, 대구 16도, 창원 17도, 부산 18도, 제주 1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무척 메말랐습니다. 오전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금요일인 내일과 주말인 모레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특히 내일 낮부터 때 이른 추위가 누그러져 평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머플러와 마스크 챙겨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목도리와 마스크 챙겨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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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