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KIA팬 설문조사 “96%, 임창용 방출 부당” 단장·감독 동반 책임론

입력 2018-10-31 16:38 수정 2018-10-31 16:42

일부 KIA 타이거즈 팬들이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KIA 페이스북과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371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임창용 선수의 방출에 대해 응답자의 96%가 부당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창용 방출에 대한 책임 소재에 대해선 조계현 단장과 김기태 감독이 동시에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78.8%로 가장 많았다고 이들은 밝혔다. 다음으로는 김 감독의 책임이라는 응답이 16.9%의 순이었다. 특히 김 감독의 퇴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1.5%가 긍정적인 반응을 표시했다.

구단에 대한 의견 표시 방식에 대해선 시위가 가장 많았고, 집회, 무관중, 청문회, 신문광고 등의 순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다만 이 설문조사에는 표본오차와 신뢰구간 등이 빠져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