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 외곽 버스승강장 야간에 ‘안심조명’으로 밝힌다

입력 2018-09-28 11:01

경기도 고양시가 인적이 드문 시 외곽 버스정거장을 야간에 ‘안심 조명’으로 밝힌다.

고양시는 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고 범죄 예방을 위해 올해 안으로 고양동 및 고봉동 등 시 외곽지역의 버스승강장(쉘터) 30여 곳에 태양광 조명 장치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버스승강장 내 조명장치는 도심 외곽지역 중 가로등 불빛이나 상가조명이 없어 야간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특히 학생, 여성,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한 야간 범죄 예방과 불안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경선 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의 교통안전과 범죄예방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변이 어두워 불편을 겪고 있는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조명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