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전쟁 다시 붙었다” 한화, ‘김광현 SK’ 잡고 2연승…1.5G차

입력 2018-09-20 21:50

2위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이제 1.5게임차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70승(59패) 고지를 세 번째로 밟았다. SK는 70승1무56패가 됐다. 2.5게임차를 맞대결로 1.5게임차로 줄였다.

선발 투수 장민재의 호투가 빛났다. 장민재는 5.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의 기록으로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한화 국내 선발 투수로는 지난 7월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김민우(6.1이닝 무실점) 이후 두 달만이다.

장민재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모았다. 한화는 홈런 3방을 포함해 10안타를 집중해 SK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그동안 철저하게 묶여왔던 SK 에이스 김광현(6.2이닝 5실점 3자책)을 철저하게 공략했다.

1회초 제라드 호잉과 김태균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4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진행이 김광현의 2구째 커브를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3-1로 쫓긴 한화는 7회초 3점 추가해 달아났다. 한화는 8회초에도 2점을 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스코어는 스코어 8-2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