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30)이 3년 연속 세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아섭은 19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손아섭은 1회초 공격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의 중전 안타에 이은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올시즌 99번째 득점이다.
5-0으로 앞선 2회 1사후 타석에 나선 손아섭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시즌 100득점을 달성했다.
손아섭은 2016년 118득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엔 113득점을 올린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또 5회초 안타를 기록하면서 2안타 4출루에 성공했다. 또 2안타로 최다 안타 부문에서 1위 LG 트윈스 김현수의 164개에 두 개차로 접근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