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4회 메디컬페스티벌’ 시민 참여 열기 ‘후끈’

입력 2018-09-18 16:16 수정 2018-09-18 16:17
지난 16일 전남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에서 펼쳐진 ‘제4회 메디컬페스티벌’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지난 16일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린 ‘제4회 메디컬페스티벌’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18일 밝혔다.

“도심속에서 건강과 생명나눔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순천시의약단체와 함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시민 2000여명의 참여했다.

내과, 치과, 한방 등 의약 건강부스와 어린이 약국체험, 생명나눔 장기기증 홍보, 심폐소생술 체험, 어린이 영양부스, 반려견 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지난 16일 전남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에서 열린 ‘제4회 메디컬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어린이 약국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사진=순천시 제공>

특히 어린이 약국체험은 어린이가 약사복을 입고 직접 약사가 돼 약을 대신해 비타민을 처방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았다.

장기기증부스에서는 50여명이 현장에서 장기기증희망등록증을 발급받았다.

최근 메르스 국내 유입에 따른 감염병 예방 홍보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순천성가롤로병원이 보유한 음압차량 전시와 탑승 체험은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대행사로 열린 “생명나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초등학생 8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어린이들에게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허희순 순천시 보건위생과장은 “지난 제3회까지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행사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참여도가 부족했으나 금년은 도심에서 개최돼 가족단위의 많은 참여로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가는 축제가 됐다”면서 “앞으로는 한 여름밤 메디컬페스티벌 등 시민 참여가 편리한 시간대로 정해 다양하고 건강한 프로그램으로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