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글로벌 스타다운 ‘위엄’을 선보였다. 배두나는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근황과 해외 활동에 대한 소회 등을 밝혔다.
이날 ‘물 건너간 스타’편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배두나는 한 명품 브랜드와의 전속계약과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MC인 김국진이 모 명품 브랜드 전속 계약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러자 배두나는 “그 브랜드와 전속 계약이 돼 있다”며 “그 브랜드 옷만 입어야한다. 다른 옷을 입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배두나가 언급한 브랜드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이다. 배두나는 루이비통이 사랑하는 모델이다. 2014년 루이비통 패션쇼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5년째 이른바 ‘루이비통 패밀리’로 활동하며 빠짐없이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배두나는 전속계약으로 얻는 명품 대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두나는 “공항에 도착하면 회사가 차를 보내준다”며 “호텔 스위트룸에 들어가면 가방을 하나씩 선물해주는 등 브랜드 패밀리십이 강해 최고 대우를 해준다”고 밝혔다. 배두나의 해외 인지도와 명성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배두나는 모델로도 유명하지만 할리우드에서도 손꼽히는 아시아 출신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워쇼스키 자매(라나 워쇼스키&릴리 워쇼스키)의 ‘뮤즈’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배두나는 워쇼스키 자매가 연출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주연을, ‘주피터 어센딩’에서 비중있는 조연을 맡으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있다. 미국에서 시즌8까지 방송된 SF미드인 ‘센스8’에도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할리우드에서도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통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