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제주교통방송, 새 보금자리 마련

입력 2018-08-28 15:27
제주시 아라동 TBN 제주교통방송 신청사(TBN 제주교통방송 제공)

TBN 제주교통방송이 라디오 방송사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방송을 시작한다.

제주교통방송은 29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아라동 새 사옥 공개홀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사옥은 5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000㎡ 규모로 전 지역의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과 250석 규모의 공개홀, 오픈 스튜디오(1부조), 2부조, 주조, 녹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제주교통방송은 2016년 8월18일 첫 전파를 발사하며 중앙로 임시 사옥에서 방송을 해 왔다.

제주교통방송은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20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전체 방송 시간의 60%인 12시간을 제주에서 제작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교통방송은 교통안전, 지역문화의 보급·창달은 물론 공개홀을 무료로 개방하는 사회공헌사업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TBN 제주교통방송은 육상·해상·항공 교통 정보는 물론 신속한 재난재해 방송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