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은 어디까지?”8강전 승리땐 한국과 맞대결 가능성

입력 2018-08-24 08:59

‘박항서 매직’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바레인을 1-0으로 격파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꺾으며 3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E조 3위 바레인 장벽마저 가뿐히 넘어섰다.
베트남이 아시안게임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베트남은 4경기 무실점(7득점)의 수비도 이어갔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첫 결승으로 이끌며 인도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베트남은 27일 시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를 이기면 한국과 4강전을 벌일 수도 있다. 한국은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