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남녀 리커브에 이어 여자 컴파운드에서도 랭킹라운드를 1위로 통과해 천하무적임을 과시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랭킹라운드에서 2105점을 기록해 인도(2085)점을 가볍게 따돌렸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최보민(청주시청), 송윤수(현대모비스), 김윤희(하이트진로)가 랭킹라운드에 참가해 나란히 3~6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은 각국 참가자 중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소채원이 703점, 최보민과 송윤수가 701점씩을 쏴 종합 1위에 올랐다.
특히 소채원은 최보민, 송윤수와 함께 단체전에 출전하고 남자 랭킹라운드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와 혼성전에 나가 2관왕을 노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컴파운드 개인전은 열리지 않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