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신정환 추천설 해명 “누구 챙길 처지 아니다”

입력 2018-08-22 15:14
이상민 인스타그램

과거 원정도박 등 파문을 일으킨 방송인 신정환이 JTBC ‘아는형님-룰라 특집’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화살은 그의 옛 동료 이상민을 향했다. 네티즌들은 이상민을 겨냥해 “신정환을 제작진에게 추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죄송하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도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상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한주의 시작 월요일. 오늘도 마무리 잘하시고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올렸다. 그러자 악플이 쏟아졌다. “‘룰라 특집’ 편성에 외압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었다.

이상민은 “저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맨 뒷자리에서 열심히 전학생 맞이하다보니. 이런 결정을 할 만한 위치가 아니에요. 저도 지난주 알게 된 소식입니다”는 댓글을 하나하나 달며 소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아는 형님’ 측은 21일 다수 언론에 “신정환이 이번 주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그동안 이상민이 채리나, 김지현 이야기를 많이 해서 룰라 특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었다.

‘아는 형님-룰라 특집’은 다음 달 1일 방송 예정이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