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 선수 24명의 올해 연봉 합계는 130억원을 넘는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최고 연봉자는 KIA 타이거즈 소속 투수 양현종이다. 23억원이다. 26일 대만 예선전과 결승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최저 연봉자는 두산 베어스 투수 박치국으로 3400만원이다.
투수조 11명의 연봉 합계는 47억4400만원이다. 한화 이글스의 정우람이 12억원으로 투수조에서 양현종의 뒤를 잇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충연도 4500만원도 저연봉자 그룹에 속한다.
포수조 2명의 합계는 8억300만원이다. 두산 양의지 4억8000만원, SK 와이번스 이재원 3억5000만원이다.
내야수 6명의 합계는 37억5000만원이다. 넥센 히어로즈의 1루수 박병호가 15억원으로 가장 많고, KT 위즈의 3루수 황재균이 11억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외야수 5명의 합계도 엇비슷한 37억7000만원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우익수 손아섭이 15억원으로 가장 많고, LG 트윈스의 김현수가 14억원이다. 넥센의 이정후가 1억1000만원으로 외야수 중 최저 연봉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