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해안가에서 해조류를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남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5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방 12.9㎞ 해상에서 A씨(72)가 숨져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25분 사이에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 서쪽 해안가에서 같은 마을 주민 5명과 함께 해조류를 채취하다 실종됐다.
해경은 '먼저 집에 들어가겠다던 A씨가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섬 해안가서 해조류 채취하다 실종된 70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8-16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