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민주 당대표 후보를 지지합니다”

입력 2018-08-16 11:49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두번째) 등 인천시의원 34명 전원이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영길 전인천시장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당선시키기위해 앞장서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과 안병배 부의장 등 인천시의원 34명 전원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나선 송영길 전 인천시장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6일 오전 11시30분쯤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 후보 공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경제·통합의 적임자 송영길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의 더 큰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능력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송영길 후보는 대한민국의 3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북한·중국·러시아와의 외교 일선에서 활약하는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북방정책과 남북평화의 최고전문가여서 공개지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송영길 후보는 허허벌판인 송도를 세계 최고의 국제도시로 키운 인물”이라면서 “서민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는 등 성공적인 행정경험으로 증명된 서민경제 전문가이기 때문에 지지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송영길 후보는 계파 문제에서도 자유롭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송 후보를 직접 중앙전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한 것은 송영길에 대한 깊은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당내 통합과 남북평화, 경제성장의 최고 적임자가 바로 송영길 후보”라며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 대선승리를 이끌어낸 송영길의 경험을 존중한다”고 역설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