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미국 화질평가 전문업체로부터 디스플레이 성능에 최고 등급을 받았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미국 화질평가 전문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디스플레이 평가 결과 갤럭시노트9은 역대 최고등급인 ‘엑설런트 A+’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노트9이 ‘색 정확도’ 평가에서 ‘0.5JNCD 등급’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는 색표현력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숫자가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의미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은 3.4JNCD 등급을 받았다.
갤럭시노트9인 야외시인성 테스트에서도 갤럭시노트8보다 32%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노트9은 햇볕이 좋은 날 주변이 밝은 상황에서도 화면 밝기를 일정 수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 가독성과 색 정확도에 중요한 요소인 반사율은 4.4%로 나왔는데 지금까지 측정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 측은 “최근 등급표준이 강화되고 평가 기준이 엄격해졌는데도 갤럭시노트9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