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태극기로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했다.
토트넘은 15일 페이스북에 “오늘은 제73주년 광복절”이라며 “조국을 되찾기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한글로 적었다. 이 계정에는 주로 영문으로 게시물이 올라오지만 한국팬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 게시물도 올린다.
토트넘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펼쳐든 손흥민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환하게 웃으며 태극기를 바르게 들고 있다. 한국팬들은 토트넘 페이스북을 찾아가 찬사를 보냈다. “역시 토트넘 빅클럽”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 게시물에는 오후 4시30분 현재 3만5000여개의 좋아요와 117개의 댓글이 달렸다.
손흥민이 합류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갖는다.
이재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