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씨가 딸 이미소씨의 출국 소식을 전하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언급했다.
김씨는 12일 페이스북에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라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글귀를 게재했다. 이어 다음날 이 글에 “내 딸이 해외 노동자로 취업 출국한다”는 댓글을 달아 이씨의 근황을 알렸다.
김씨는 딸의 출국 이유에 대해 “이재명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보금자리에서 쫓겨난 애처로운 내 새끼. 이재명 법정에서 만나자”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김씨는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업데이트하며 카메라로 촬영 중인 중년 남성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사진 속 남성이 이재명 지사라는 추측이 불거졌고, 김씨가 사진을 올린 이유가 불륜설이 사실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사진 속 주인공은 이재명 지사가 아닌 한 신문사에 근무하는 A기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김씨는 사진을 삭제하고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사진 당사자에게 조금 전 사과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