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진호)는 신청사 건축을 위해 13일 임시청사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 청사에 재건축되는 신청사는 지상6층에 연면적 4155㎡로 총사업비는 105억원이다.
중부소방서 임시청사는 중앙동 한진중공업R&D센터로 1층과 9층을 중부소방서가 사용하게 되며, 1층에는 현장대응단이 위치하고 9층에는 소방행정과, 예방안전과, 구조구급과가 부서하여 해당 업무를 보게 된다.
또한 현 청사 내 중앙119안전센터와 중부구조대는 부산역 철도부지로 같은 날 이전하게 된다.
부산 중부소방서는 1897년 10월 1일 부산소방조가 50명의 인원으로 발족했고, 1939년 부산소방서, 1962년 부산중부소방서로 개편, 2001년 소방본부가 연산동으로 이전하기까지 소방본부로서 역할과 선봉 소방서로서 부산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진호 서장은 “내년 10월 새롭게 태어날 스마트한 중부소방서를 시민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하며, 늘 부산시민과 함께하며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