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지적장애 2급 60대 실종···경찰 수색 나서

입력 2018-08-07 15:58 수정 2018-08-07 16:07
지적장애 2급의 6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7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A씨(64)가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자 8시40분쯤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조례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가 집에서 6㎞ 떨어진 해룡면 한 마을 입구에서 같은 날 오후 11시쯤 서성이는 모습을 CCTV 영상을 통해 최종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이 마을에 가끔 나타났다는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헬기 1대와 소방구조견 1마리, 경력 100여명을 동원해 인근 야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