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비투비 리더 서은광이 현역으로 입대한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6일 “서은광이 조용한 입대를 원해 입소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서은광은 28세. 비투비 일곱 멤버 중 가장 먼저 병역의 의무를 지게 됐다.
서은광은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 팬들과 약속이 많은데 지키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못다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비투비는 오는 10~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서은광은 이 자리에서 입대 소감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은광은 비투비 멤버들과 함께 2012년 싱글 앨범 ‘비밀'로 데뷔했다. 뮤지컬에서도 활약했다. 2013년 '몬테크리스토'를 시작으로 '총각네 야채가게' '햄릿'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출연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