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서장 신영대)는 교통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해 국민신문고와 스마트 국민제보로 공익신고를 해 부산교통문화 ‘단디’운동에 적극 동참한 시민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계기로 법규위반 운전자 뿐만아니라 하절기 교통사고가 많은 이륜자동차(오토바이) 법규위반에 대한 공익신고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상경찰서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 시민들이 국민신문고와 스마트 국민제보(블랙박스 영상)로 총 6000여건을 신고받아 이 중 5482건을 단속하고 나머지 500여건은 번호판 분석불가 등으로 반려 및 경고 조치했다.
이 중 최다 신고자는 A씨로 800여건을 신고했다. A씨가 신고한 70여건의 법규위반 유형은 끼어들기와 불법유턴 등이며 주요 위반지역은 백양로 감전 LH아파트 앞, 동서고가도로 주례램프 진입로, 엄궁동 동강카센터 앞 도로 등이다.
특히 백양로 감전 LH아파트와 엄궁동 동강카센터는 주요 사고 다발지역으로 경찰은 이 지점에 교통 거점근무와 단속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신영대 서장은 “법규위반 공익신고로 교통질서확립에 앞장서는 시민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감사장을 수여, 공익신고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