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주정뱅이들이 계속 ‘그녀’와 성관계를 시도하고 있다. ‘그녀’는 여자 나체 모형을 하고 있는 잔디 조형물이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쉐필드에서 여자 나체 모형 잔디에 성행위를 흉내내는 주정뱅이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 가디너 키스 티센(84)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조형물을 만든 티센은 40년 동안 꾸준히 만든 잔디 조형물이 하룻밤 사이 주정뱅이들에 의해 망가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티센은 “한밤중에 술 취한 사람들이 옷을 공개적으로 벗고 ‘그녀’와 성행위를 하며 논다”며 “취객들이 잔디모형을 가지고 놀며 소음을 내 잠에서 몇 번이나 깼다”고 전했다.
티센은 잔디를 정기적으로 다듬으며 모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녀’의 다리를 벌리는 사람들이 많아 조형물을 보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