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노동자들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에서 줄지어 애도를 표하는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노 의원 영결식 사진 7장을 올렸다. 민주노총은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고 노회찬 의원을 애도하며 맞고 있다”며 “오열하는 청소노동자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위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사진을 자기 계정에 공유한 문학평론가 권성우(숙명여대 교수)는 “노 의원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이라며 “이 사진을 내 마음에 깊이 간직하려 한다”고 썼다.
언론인 김정환(미디어몽구 대표)은 “국회 청소노동자들이 조용히 배웅하며 예우하는 모습이 슬프다”며 “고인이 생전에 우릴 가장 잘 챙겨주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