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정 중 약 45%가 맞벌이 가정으로 이제 워킹맘이란 단어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닌 사회적 배려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맞벌이 가정에 상당수가 독박육아에 시달린다고 알려지며 워킹맘의 사회·가정에서의 고충은 더욱 크다. 가정과 회사에서 모두 완벽한 역할을 요구받는 엄마들은 아프기도 쉽지 않다. 특히 출산 후 여성들이 흔히 겪는 치질은 워킹맘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아이봐줄 사람도 없는데…고충
출산 후 치질은 흔한 편이다. 이유는 임신 중 복압으로 인해 항문이 돌출되기도 하고 출산 시 무리한 힘을 주면서 치질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치질이 악화하기도 한다. 출산 후 모유 수유를 하다 보면 변비와 치질을 겪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더 심해지기 전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 하고 있지만 실천에 옮기긴 쉽지 않다.
육아와 직장일 모두를 신경 써야 하며 특히 어린 아기를 떼어놓고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것 자체가 부담되어 쉽게 치료결정을 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치질 수술 후 통증이 심하다는 말들 때문에 직장생활에 지장 있을까 걱정되어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치질은 진행형 질환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치질이 심할수록 수술 후 통증도 더 커지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치질수술을 미루고 미루다 심해져 수술받은 환자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수술 후 정말 죽을만큼 아팠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단 하루면 치질과 이별 가능해
하지만 이제 수술 후 당일에 귀가할 수 있고, 큰 통증 부담 없이 직장복귀가 가능하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술기적 개선에 따른 것이다. 치질 수술 방식은 수 십가지가 넘는다. 이 말은 완전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리가슈어 수술방식이 도입되며 위같은 치료부담 개선에 성공하게 되었다.
리가슈어 치질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은 “리가슈어를 사용하면 혈관으로 이루어진 치핵 조직을 자름과 동시에 지혈이 이루어져 실로 봉합하는 과정이 필요 없어지며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정밀한 절제가 가능하여 수술 후 통증이 줄어든다. 또한 리가슈어 수술장비는 이미 위, 대장암 등 각종 외과 수술에 널리 사용되어 그 효용성을 인정받은 수술기구로 안전, 기능성에 대한 염려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통증 감소뿐만 아니라 마취 방법도 척추가 아닌 부분마취로 크게 개선되어 수술 전후 금식이 필요 없어 배고픔 없는 치료가 가능할 만큼 부담이 적다. 특히 척추마취는 마취 후 두통 등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후 6-8시간 침대에 누워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부분마취는 수술 직후부터 걸어 다니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더욱 편하게 당일퇴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원장은 “치질수술을 앞선 부담감이나 기존 인식 탓에 두려워할 필요 없다. 적기에 빠르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질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항문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한 치료라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