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을 수입·판매하는 지엠코리아가 캐딜락코리아로 새출발한다.
지엠코리아 측은 26일 캐딜락코리아로 사명을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이름 중 하나로 법인명을 바꾸는 것은 캐딜락을 수입하는 52개국 중 최초다.
지금까지 지엠코리아는 한국지엠과 법인 이름이 혼동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엠대우가 2011년 3월부터 쉐보레를 런칭하며 사명을 한국지엠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캐딜락은 지난해 82%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 세계 캐딜락 판매율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김영식 캐딜락코리아 사장은 사명 변경에 대해 “캐딜락의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 강화는 물론 독자노선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