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신좡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최종 8차전에서 대만A에 73대 77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9개 팀이 출전했다. 한국은 8경기 6승2패를 거둬 3위에 올랐다. 캐나다와 이란은 나란히 7승1패를 기록했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캐나다가 정상에 올랐다.
귀화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날 10분만 뛰며 6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일영(고양 오리온)과 강상재(인천 전자랜드)는 나란히 12점을 올렸다. 김선형(서울 SK)이 11점 5어시스트, 이정현(전주 KCC)은 10득점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25일부터는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