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7월22일 일요일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데다 제10호 태풍 ‘암필’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불쾌지수도 높겠습니다. 중부내륙과 호남지역엔 미세먼지 농도도 높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남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도 오후 한때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충청남부내륙과 남부내륙, 제주도는 5~30㎜입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오전 5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6.6도, 강원도 춘천이 22.1도, 인천이 25.6도, 수원이 24.2도, 청주 26도, 대전 25.8도, 대구 26.6도, 부산 27.2도, 제주 28.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 서울이 37도, 춘천이 36도, 청주 36오, 대전 35도, 대구 36도, 창원 35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중부내륙과 호남지역엔 대기정체로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북,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중국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암필’이 동반한 덥고 습한 공기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불쾌지수까지 상승하겠습니다. 암필은 오전 3시를 기준으로 강도 중, 크기는 소형으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280㎞부근 해상에서 시속 31㎞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85h㎩, 중심부근 최대퐁속은 27㎧입니다.
또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와 전남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더위체감지수와 불쾌지수도 매우 높겠으며 오존 농도와 자외선 지수도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과 모레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모레는 대체로 맑다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시 :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양산 필요해요.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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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