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뒤덮은 모래폭풍… 지구 미세먼지였으면 ‘끔찍’

입력 2018-07-21 12:10 수정 2018-07-21 12:13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모래폭풍으로 뒤덮인 화성 사진을 공개했다.

NASA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평소의 모습으로 촬영된 화성의 지난 5월 28일 사진과 지표면 전체가 황토색으로 바뀐 지난 7월 1일 사진을 비교한 영상을 게시하고 “모래폭풍이 화성에서 6~8년마다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NASA와 천문학계는 모래폭풍이 작은 먼지에서 시작돼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폭풍을 일으킨 힘이 무엇인지, 모래는 어떤 성분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화성 탐사선 오디세이는 관측장비로 모래폭풍의 성분 일부를 분석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