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밥 잘 사주는 남자’(JTBC) 이후 해외 팬미팅으로 분주했던 배우 정해인(30)이 화보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해인은 패션지 더블유 8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최근 디올 맨 컬렉션 참석차 방문한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커버는 소년미와 남성미가 각각 느껴지는 두 가지 버전이다.
화보에서 정해인은 매혹적인 눈빛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분위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부터 몽환적 표정까지 이전에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콘셉트를 소화했다. 무심하듯 카메라를 응시하는 표정에서는 성숙한 섹시함까지 묻어난다.
관계자는 “촬영 당시 정해인은 처음 도전해보는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해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며 “콘셉트에 맞는 포즈와 표정,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뛰어난 패션 소화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삶과 연기는 분리할 수 없는 일이다. 살면서 연기를 배우기도 하고, 작품에 임하면서 삶을 더 알아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평상시 삶이 중요한 것 같다. 예를 들면 난 규칙적인 생활을 잘 안 하려고 한다. 내가 하는 일이 규칙적인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정해인은 이외에도 평소 생활습관이나 취미생활 같은 라이프스타일뿐 아니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천하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W코리아 8월호는 오는 20일 전국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정해인은 오는 28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을 열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