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7월20일 금요일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폭염은 갈수록 심해져 주말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다음주에는 36도를 기록하겠습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모레(22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내일(21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모레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제주도산지는 모레 새벽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는 평년보다 4~7도 가량 높은 기온입니다. 밤사이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되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5.1도, 강원도 춘천이 22.9도, 강릉 24.1도, 수원 23.3도, 청주 25.2도, 대전 24.4도, 대구 25.9도, 부산 26.4도, 제주 26.2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4도, 춘천이 35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대구 38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가 지속되면서 기온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더위체감지수와 불쾌지수 등 생활지수가 매우 높은 단계로 치솟겠고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도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일부 중서부 지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정체가 심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높겠습니다. 특히 전남과 영남권은 종일 ‘나쁨’을 유지하겠고 충북과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높았다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지겠습니다.
아침까지 서해안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폭염은 갈수록 심해져 주말에도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고 다음 주 초에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등굣길 : 자외선 차단제 발라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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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