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서 또 악취… 올 들어 세 번째 신고 사태

입력 2018-07-18 23:12

18일 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악취가 난다는 119 신고가 빗발쳐 소방서와 구청에서 조사에 나섰다.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7분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악취 신고 61건이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코스트코 송도점과 센트럴공원 등을 지목하면서 “가스 냄새가 난다”거나 “악취가 난다”고 말했다.

송도소방서는 신고된 현장에 소방들을 급파해 악취 진원지를 찾고 있다. 연수구도 이날 악취 관련 민원 10여건을 접수했으며 공무원들을 송도국제도시로 보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지난 4월과 6월에도 악취가 풍긴다는 119신고가 다수 접수됐지만 여지껏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