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미애가 보내온 ‘협치수박’에 “있을 때 잘하지”

입력 2018-07-18 19:34 수정 2018-07-18 20:16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4선·충남 공주부여청양)이 18일 페이스북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박 한 통을 의원회관에 보내왔다”며 ‘협치수박’이라고 명명된 수박 사진을 게재했다.

정 의원은 “여야격돌로 점철된 지난 2년의 대표 임기를 갈무리 하면서 새삼 협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걸까요?”라고 반문하면서 “있을 때 좀 더 잘하시지”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답례로 공주 부여산 햇밤(꿀밤 말고 알밤)이 나오면 씨알 굵은 놈으로 보내 드리다”라며 가시 섞인 화답을 했다.

심우삼 기자sam@kmib.co.kr